올 1분기 미 경제성장률 2.5→1.8%로 급락
2013-06-27 15:11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올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첫 번째 잠정치보다 0.7%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연율로 1.8%다. 올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4월 2.5%, 5월 2.4%, 6월 1.8%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개인 소비지출 증가율은 올 4월 3.2%에서 6월 2.6%로, 민간 국내투자 증가율은 12.3%에서 7.4%로 하락했다.
연방정부 소비지출· 투자 증가율은 -8.4%에서 -8.7%로 낮아졌다.
이렇게 미국 경제성장률이 하락했지만 이날 세계 증시는 이로 인해 양적완화 축소가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