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 다리 사업
2013-06-27 13:59
-전북문화교육지원센터와 컨소시엄 구성해 국비 1억 확보-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2013년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에서는 문화다양성 확산과 문화예술의 소통을 위한 ‘무지개 다리 사업’을 진행한다. ‘무지개 다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 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12개 주관기관 중 (재)익산문화재단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총 ‘1억’의 예산으로 (재)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컨소시엄 기관으로는 (재)전주문화재단과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과 함께 진행하며 ’문화예술로 잇는 오색조각보‘라는 타이틀을 내 걸었다.
현재 전라북도 내 거주하는 이주민의 수는 35,281명으로 도내인구의 1.9%를 차지한다.(행정안전부, 2012년 외국인주민 현황조사 결과) 지역 내 고루 분포된 있는 이주민을 위해 주관기관인 (재)익산문화재단에서는 관계자 포럼과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익산지역 문화다양성 수요기초조사 및 지역문화기반시설조사’, ‘문화예술단체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컨소시엄 기관 중 하나인 (재)전주문화재단에서는 (재)전주문화재단에서는 문화다양성의 현황 기초조사를, 그리고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에듀터’(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고안한 Education+Editor의 합성어로,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을 보고 글로 담아내는 모니터링 기자단)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한민국은 이제 다양한 문화의 집합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국내 외국인 체류자의 수가 150만 명이 넘어섰다. 국내 총 인구의 3%를 웃도는 높은 인구 비율로 이는 대전광역시의 1,524,566명과 비슷한 인구수이며 우리나라 100명 중 3명꼴이다. 10년 만에 2배 이상 껑충 뛰었으며 앞으로도 급증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주민과 이주민의 사이 보이지 않는 벽은 ‘무지개 다리 사업’ 속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미션 중 하나이다. (재)익산문화재단은 지역사회 내 문화 다양성 관점의 문화예술 활동과 관련단체와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이주민들의 문화 활동에 대한 현실적 지원과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이주민들의 문화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자조모임들의 자생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