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LTE-A 스마트폰 ‘갤럭시 S4 LTE-A’ 출시

2013-06-26 14:29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S4 LTE-A'(SHV-E330S)를 국내에서 출시한다. 사진은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S4 LTE-A'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LTE-A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2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S4 LTE-A’(SHV-E330S)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 S4 LTE-A는 2개의 다른 LTE 주파수 대역을 묶어서 하나의 주파수 대역처럼 이용하는 ‘주파수 집성 기술’ 방식인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LTE-A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최초 LTE폰 ‘크래프트’, 2011년 세계 최초 LTE 스마트폰 ‘인덜지’, 2012년 러시아 최초 LTE 스마트폰 ‘갤럭시S3 LTE’에 이어 이번 ‘갤럭시S4 LTE-A’ 출시로 글로벌 LTE 리딩 업체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갤럭시 S4 LTE-A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은 유선 랜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무선 데이터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 S4 LTE-A‘에 처음 적용된 ’이미지 온‘은 TV를 통해 방송되었던 동영상들의 1분 분량의 영상 클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의 패턴을 분석해 관련된 동영상을 재생해준다. 예를 들어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장면을 캡처한 온라인 기사를 보다가 관련 영상을 보고 싶을 경우,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영상이 포함된 경기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S4 LTE-A'(SHV-E330S)를 국내에서 출시한다. 사진은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S4 LTE-A'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고화질 DMB 감상 기능도 눈에 띈다. 기존 DMB 방송망과 추가적인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3G, 4G LTE, 와이파이)을 활용해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스마트 DMB’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3 GHz 쿼드코어 AP, 풀HD 슈퍼아몰레드, 1300만 고화소 카메라, 126.7mm(5인치)등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과 사운드 앤 샷, S 트랜슬레이터, 그룹플레이 등 갤럭시 S4 만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향후 KT,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출시가 될 예정이다. 색상은 블루 아크틱, 레드 오로라로 출고가는 90만원대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계 최초로 LTE-A를 시대를 여는 갤럭시 S4 LTE-A 출시로 삼성전자의 LTE 리더십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LTE 단말기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