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국무조정실 홈페이지, 북한 해킹 추정 ‘6·25사태’

2013-06-25 10:59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가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세력에 의해 25일 오전 9시30분 쯤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해당 홈페이지에서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 메시지가 화면 상단에 붉은 글자로 도배하다시피 나타났다.

이날 10시30분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시스템 긴급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됩니다’라는 문구가 떠있다.

이번 해킹은 국제해커그룹인 어나니머스가 이날 낮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힌데 대한 보복성 메시지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