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한강 품은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28일 모델하우스 개관
2013-06-25 08:14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이 2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한강이 도보로 5분 거리로 '래미안' 아파트 중 한강이 가장 가까운 아파트다. 사진은 운니동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전용 84㎡D 유닛 거실 모습. [ 사진제공 = 삼성물산 ] |
서울 시청에서 한강변을 따라 마포대교 방향으로 차로 10분을 달려 강변북로 현석나들목을 빠져나가면 터파기가 한창인 공사현장이 있다.
이곳은 한강이 코앞 일뿐 아니라 차로 10분이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신촌에 닿을 수 있다. 게다가 지하철역이 가깝고 단지 바로 옆에 신석초교가 있어 도심 속 인기 주거지로 평가 받는다.
만약 여기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마포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곳은 바로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아파트 공사현장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28일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규모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50~114㎡ 773가구가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267가구다.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의 전용 59㎡A, 84㎡D, 114㎡A의 3개 유닛이 마련돼 있다.
공통적으로 발코니를 확장한 모든 유닛 거실에는 난간이 없는 무난간 통유리로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전용 59㎡A형은 아기를 둔 신혼부부를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전면에 방+거실+방을 둔 3베이 구조다.
현관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복도에 책장을 겸할 수 있는 벽장을 설치했다. 안방은 웬만한 30평대 아파트 크기의 붙박이장이 마련된다. 자녀방은 장난감 수납장이 포함된 장도 있다.
84㎡D형은 타워형에 들어서는 2베이 구조다. 2베이 구조로 개방감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유닛을 살펴보면 전면으로 개방된 면적이 상당히 넓었다.
주방과 연결되는 뒷 베란다는 세탁 및 건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방의 경우 발코니를 100% 확장할 수 있어 한강이 조망되는 세대라면 보다 넓은 조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곳곳에는 숨겨놓은 듯한 수납공간이 많았다.
114㎡A형은 안방을 비롯한 방이 4개가 있는 구조다. 4베이 구조로 전면에 배치된 방 2개 사이에는 가변형 벽체를 뒀다. 벽을 없애면 하나의 큰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관을 비롯해 안방 수납장은 복도를 갖춘 워크인 구조다. 안방의 크기가 20㎡크기로 널찍하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시돼 있지는 않지만 84㎡E형은 ‘한지붕 두가족’으로 불리는 가구분리형 주택인 수익형 평면 구조로 설계됐다.
삼성물산은 1인 가구가 많은 대학가 주변이라는 입지를 고려해 이 설계를 도입했다.
이 주택형은 현관문을 2개로 따로 내고 거실 욕실 주방도 별도로 마련하는 원룸형 독립구조로 임대가 가능하다.
내부에 벽체를 둬 사생활 침해요소도 줄였다. 62가구가 이러한 타입인데 조합원이 절반 정도를 미리 선점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든 아파트 현관 입구에는 삼성물산의 노하우가 담긴 첨단 주거 시스템 패널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인포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입주자가 세대 입·출입 시 부재중 방문자, 택배, 주차위치 등 필요한 정보를 현관의 디스플레이나 음성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근거리통신망인(NFC)를 통해 가족메세지, 가족일정, 바이오리듬까지 맞춤형 정보도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수영∙피트니스∙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단지의 건폐율은 16%이고 용적률은 297%로 이는 법적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단지 내 조경률은 전체 면적의 50%를 웃돈다는 게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든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된다. 단지 내에는 생태연못을 비롯해 한강과 연결하는 왕벚나무 가로수길, 래미안 둘레길, 티하우스, 휴게쉼터 등이 마련된다.
게다가 단지 서쪽에는 기부채납을 통해 약 6000㎡ 규모의 소공원도 조성된다.
조달희 삼성물산 마케팅팀 분양소장은 “조합원들이 일반에 잘 팔릴 수 있는 아파트를 지어달라는 요구를 해 삼성물산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 아파트를 설계∙배치했다”며 “굴다리를 통해 한강을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한강변 아파트를 꿈꿨던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인 단지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80만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2순위, 5일 3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1일이며, 계약은 같은달 16~18일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안국역 4번 출구 근처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마련됐다. (02) 765-0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