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고객 편의 업그레이드

2013-06-24 08:00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편의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물놀이를 즐기다 가족, 친구 등 일행과 헤어질 경우 쉽게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일행찾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내외에 설치된 입력기에 이름과 간단한 메모를 작성하기만 하면 대형 모니터에 해당 내용이 즉각 게시되고 함께 온 가족, 친구들의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다.

또한 가족, 친구와 함께 여럿이 이용할 경우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빌리지에는 우천 시에도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비가림막을 전부 설치했다.

현장에서만 예약할 수 있었던 빌리지 현장 판매 분을 없애고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예약할 수 있게끔 ‘사전 예약제’를 확대, 고객들이 길게 줄 서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기존의 비치체어와 안마의자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구명조끼 대여 보증금을 폐지해 퇴장시 동선을 간편하게 하는 등 고객들이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7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의 성수기에는 타워 부메랑고, 워터 봅슬레이 등 인기 어트랙션에 사전 탑승예약제를 실시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한편 비씨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7월 5일까지 정상가(5만원~5만5000원) 대비 최대 약 63% 저렴한 2만원에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