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강은희, 주현아=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에 손에 매일 달고 살아야 하는 우산들! 무겁고 칙칙한 일반 우산들이 지겨우신 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장마철 내내 우리를 즐겁게 해줄 이색 아이디어 우산들 함께 보시죠.

일단 기능성 우산들인데요! 태풍에도 끄떡없는 우산이 있습니다. 대칭이라는 우산계의 고정관념을 버리는 대신, 가장 고질적인 우산의 단점! 바람에 뒤집어지는 점을 보완한 우산인데요. 비행기의 날개와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시속 80km의 태풍에도 넘어가지 않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덥긴 더운 여름! 우산 속 선풍기가 숨겨져 있어 비가 내리지 않아도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는 선풍기 우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성능의 우산들은 이름값을 해 가격도 높다는 사실! 5만원에서 10만원을 육박하는 고가의 우산들입니다.

또한, 우산을 손으로 들라는 법이 있나!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스마트 우산들도 있습니다. 어깨에 메고, 머리에 쓰며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비는 효율적으로 피할 수 있는 우산들도 있고요.

손을 묶어두는 대신, 커피는 내가 들어주겠다! 커피홀더 우산도 있는데요, 차량 안에 있는 커피 홀더와 같은 모양의 홈이 있어, 커피를 껴놓고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접으면 가방이 되는 가방 우산과, 우산을 깊게 쓰고 다니느라 앞을 못보는 사람들을 위해, 앞을 살짝 볼 수 있게 구멍을 만든 고글 우산도 있네요!

또한 연인과 함께 다닐 때 쓸 수 있는 커플우산!, 솔로지만 난 매너남이다! 다른 사람들을 찌르지 않기 위해 모서리를 접을 수 있는 매너우산! 그리고, 내 인생의 동반자는 내 펫이다 하는 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애완우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성격에 맞는 맞춤 우산들이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기능보다는 개성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우산들도 있는데요.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광선검 우산. 일본 사무라이를 본딴 목검 우산, 서부 첩보영화에 나올 듯한 권총모양 우산과, 접어놓으면 배추, 장미 등의 다양한 모양을 한 우산들도 있습니다.

비가 오면 빗방울과 함께 떨어지는 기분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있듯이, 피할 수 없는 장마! 이색 아이디어 우산들을 들고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