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대학 미술대서 성폭력 사건 잇따라…대책은?

2013-06-20 10:36
서울 모 대학 미술대서 성폭력 사건 잇따라…대책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서울시내 한 대학의 미술대에서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학교 측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대학 측에 따르면 미대 1학년 A군은 지난 3월 22일 밤 여자 동기 B양을 교내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 

조사 결과 학교 대면식을 마치고 만취한 B양이 "토할 것 같다"고 힘들어 하자 A군은 B양을 화장실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에는 미대 작업실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

미대 3학년 C씨는 지난 5월 6일 밤 학교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중 잠이 든 여자 동기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다가 발각돼 정학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학교 측은 건물 야간출입을 통제하고 순찰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