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3차 양적완화 일단 유지키로
2013-06-20 07:32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를 일단 유지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경제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는 모습”이라며 “노동시장 상황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추가적인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연준은 “재정정책이 경제성장을 제한하고 있다”며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을 뜻하는 시퀘스터(sequester)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