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베이비붐 창업 지원 프로그램, 1차 20개팀 선정
2013-06-19 09:36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그램의 1차 20개 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의 ‘사회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역량 있는 창업가를 발굴해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지원함으로써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4일부터 공모 접수를 받은 결과, 232개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는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50세로 이중 50대 이상 지원자도 전체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이번 공모는 은퇴 세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약 10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하고 1차로 선정된 20개 팀은 텔레마케팅 고객센터 운영, 대학 동아리부터 컴퓨터 전산 분야 종사, 언론사 종사 등 다양한 경력의 창업자들이 선정됐으며 학력도 고졸에서부터 해외 유학파까지 다양했다.
지원자들은 지난 20~30년간의 전문성을 살려 건설, 물류, SNS, 레저, 고객관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창업 아이템을 제안했다.
1차 선정된 20개 팀은 4박5일간 진행되는 워크숍 및 최종사업계획 발표심사 평가를 통해 7월 초 최종 10개 팀이 선발돼 6개월간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사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권혁태 쿨리지코너 대표는 “브라보! 리스타트는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통합 지원을 하는 만큼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