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재활용 선별장 첫삽
2013-06-18 17:53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최근 쓰레기 줄이기 실천이 부각 중인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자원순환센터에 재활용 선별장 설치가 본격화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자원순환센터에 재활용 선별장 설치를 위한 첫 삽을 떴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달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조길형 구청장 및 시·구의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총 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재활용 선별장은 연면적 4345㎡ 규모로 내년 2월 준공 목표다. 현재 자원순환센터로 들어오는 재활용품은 별도 선별장이 없어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실정이다.
재활용 선별장이 갖춰지면 민간업체 위탁에 드는 예산 2억여원과 재활용품을 판매 수익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 또 선별장 운영에 필요한 30여명의 인력 창출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현 민간업체의 50~60% 낮은 선별률 문제를 해결,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