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지사 공약사항 실천보고회 개최

2013-06-18 17:34
공약가계부 전달식도 가져

경북도는 18일 도청 강당에서 평가위원 21명과 도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도지사 공약사항 실천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6월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민선5기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SA등급을 받고, 하반기 공약이행 마무리를 위해 18일 도청 강당에서 평가위원 21명과 도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도지사 공약사항 실천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먼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의 ‘Next 민주주의 3.0과 따뜻한 약속 매니페스토’라는 주제의 특강에 이어 도지사 공약이행상황 설명과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공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으며, 도지사의 공약은 바로 도정 방향이자 전략”이라고 하면서 “경상북도는 도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도”이지만, 민선5기가 끝나는 내년까지 공약 이행을 잘 마무리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도민이 가장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의 주요 골자는 경북도의 공약은 9개 분야, 26개 시책, 119개의 단위사업으로 총사업비 47조4,545억 원이며, 2012년 말 현재 공약이행 결과는 완료사업 57개, 정상추진 62개로 종합진도율 80.3%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추진성과로는 17만1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4조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여성·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33,002개 추진,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생경제부문과, 강·산·해프로젝트·첨단신산업분야 등 미래먹거리 부분, 그리고 이스탄불-경주문화엑스포 추진, 새마을세계화 등 국제화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양했다.

특히 이번행사에서 경북도는 빈틈없고 차질없는 공약이행을 위해 공약가계부를 작성, 박인수 공약이행 평가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가계부의 주요 내용에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9조3,478억 원을 투입했으며, 민선 5기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말까지 공약 사업 추진을 만료하기 위하여 6조5,327억 원을 더 투자할 예정이며, 공약이행이 완료되면 나타날 도민 삶의 변화 모습을 나타냈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공약이행 3년 연속 최우수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과의 성실한 약속이행을 위해 전국에서 공약이행을 가장 잘 지키는 도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미래경북발전을 위하여 평가위원들의 전문가적 식견과 혜안으로 효율적인 이행 방안추진에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