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네팔 빈곤층 위해 성금 4억원 기탁

2013-06-18 14:41
-네팔 농촌지역에 상수시설 등 기반시설 지원 및 협동조합 노하우 전수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는 18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네팔 농촌 빈곤 지역의 생활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성금 4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에 기탁했다.

이에 따라 하이원은 이번달부터 2014년 2월까지 함께공감하는세상(대표 이창호)과 함께 네팔 바라트 포카리의 9마을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 경제 자립을 돕는 ‘네팔 하이원 호프 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하이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수원에서 마을까지 상수관을 확충하고 마을 공동용 및 가정용 물탱크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네팔 빈곤 지역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여겨지는 물공급 해결을 위한 복안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교육·문화·경제 활동에 사용될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해 보건소, 강의실, 실습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학교 수업에 필요한 컴퓨터, 악기, 미술도구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학급시설 및 도서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최흥집 하이원 대표는 “네팔 바라트 포카리 지역 주민들이 경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의 마을협동조합 운영시스템 및 농업기술 추가 지원을 도울 예정”이라며 “앞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