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EBS, 스마트러닝 활성화 손잡았다

2013-06-18 14:57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이 한국교육방송(EBS)과 손잡고 스마트러닝 활성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EBS와 정보통신기술(ICT)과 교육콘텐츠를 융합한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SK 텔레콤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ICT 인프라와 연구개발(R&D)역량에 EBS 교육콘텐츠와 서비스를 융합해 스마트러닝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교육콘텐츠 제공업체들에게 ICT인프라를 제공한다.

EBS가 보유한 초·중·고 수학 콘텐츠를 3분 분량의 문제풀이형 짧은 동영상 강의인 ‘3분 수학’(가칭)으로 재구성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으로 끊김없이 이어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중소 협력사가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의 앞선 ICT 인프라와 EBS의 교육콘텐츠가 창조적으로 결합된 개방형 스마트러닝 학습모델을 개발해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과 서비스의 융합으로 국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교육동행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EBS는 이번 스마트러닝 학습모델 개발을 계기로 국내 교육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조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콘텐츠가 융합된 스마트러닝을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사진 왼쪽)과 EBS 신용섭 사장이 1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