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인기
2013-06-18 15:08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 상반기 외항사들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예약한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 비용에 약간의 추가 요금으로 비즈니스 급의 편안한 좌석을 이용 할 수 있고 비즈니스 급의 프리미엄 식사가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 성수기 시즌에도 상대적으로 좌석 확보가 쉽고 추가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로는 캐세이퍼시픽 항공, 영국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이 있으며 항공사별로 세부 서비스는 차이가 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특가 기획전을 진행하고 카드사별로 최대 5%까지 추가 할인을 해 주고 있다.
영국항공에서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동일한 기내식을 제공하고 탑승시 수하물 2개까지 무료, 10.6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이코노미석 대비 마일리지 25% 추가 적립의 혜택을 제공한다.
영국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이용하게 되면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바르셀로나 등 유럽 인기 지역을 모두 130만원에 다녀올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에서는 8월 31일까지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구매할 경우 ‘인천/부산-홍콩’ 왕복 구간의 무료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런던, 파리는 220만원, 시드니 160만원, 델리 145만원 등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무료 홍콩 스탑오버와 더블 아시아 마일즈 적립의 혜택도 제공 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라이프스타일 보너스 및 무료 항공권 구매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유나이트드항공과 델타항공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하면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약 3~4인치 넒은 좌석, 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항공사업본부 양승호 본부장은 “단거리 노선에서는 저렴한 특가 항공권이나 땡처리 항공권이 인기지만 장거리 노선이라면 약간의 추가 요금으로 여행의 피로를 줄여주기 때문에 특히 가치 소비를 즐기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인기"라며 "더불어 새로운 개념의 좌석 등급이라 좌석 확보가 용이한 점도 장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