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오픈넷은 정부주도의 공인인증서 제도에 대해 안철수 의원도 공감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당 최재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 주도의 공인인증 제도를 개선하고 최상위 인증기관에 대한 검증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다.

오픈넷은 지난 14일 KAIST 김진형 교수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방문해 액티브 엑스 및 공인인증서 체계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안철수 의원에게 설명했다.

이날 안 의원은 “액티브 엑스를 걷어내는 것과 정부주도의 공인인증서 독점제도 개선은 지난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서 자신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며 “제도 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국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논의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픈넷은 최근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찬성하는 주요 대학교수 등 300여명으로부터 지지성명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