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400만명 돌파 코앞

2013-06-18 08:53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 수 4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8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5월말 기준 39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3월 300만 가입자 돌파 이후 2년3개월여만의 성과로 최근 매달 4만명 가량 증가세이 비추면 늦어도 이달 안에는 가입자 수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주파수의 제한이 적은 위성방송 특성 덕분에 유료 방송 중 가장 많은 표준화질(SD) 125개 채널, 고화질(HD) 98개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02년 개국 이후 2008년까지 7년 동안 235만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OTS가 출시된 2009년 이후 특히 가입자 증가세가 빨라지며 가입자 4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실시간 채널을 서비스하는 위성방송과 13만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갖춘 IPTV를 결합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올레TV스카이라이프’(OTS)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레TV의 가입자는 441만명으로 KT는 위성방송 가입자까지 84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업계 추정치 2590만명)의 32.5%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