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의> 미·EU FTA 협상 7월 시작

2013-06-18 08:14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다음 달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은 북아일랜드의 휴양지 로크에른에 도착해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막회견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미·EU FTA 체결을 위한 첫 협상을 다음 달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했음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등과 개막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EU와의 FTA 체결은 미국 정부의 우선 과제”라며 “유럽과 경제 분야에서도 안보 분야 이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