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본부, ‘선플 달기’ 캠페인 진행

2013-06-17 15:43

지난 15일 서울 관악산 공원 입구에서 선플거리캠페인이 열렸다. (사진제공=선플운동본부)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선플운동본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아인세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주간’을 맞아 전국 6000여 선플운동 참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는 인터넷 선플달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전국 55개 지역 학교 및 단체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선플거리캠페인’이 열렸다.

선플거리캠페인에 전국 55개 지역의 학교와 단체에서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서울 관악산 공원 입구에서 선플표어가 적힌 피켓팅과 선플 전단지 배포, 선플 서명받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학교폭력이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선플운동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전국선플거리캠페인을 계기로 선플문화와 IT가 융합된 선플운동이 국민 정신 문화운동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이사장은 2007년 악플을 추방하자는 취지로 선플달기운동을 시작했고 6년 만에 전국 6000여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해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이 400만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