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험회의 총회 명예의 전당은 AIG 회장
2013-06-16 18:24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26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보험회의(IIS) 총회의 ‘명예의 전당 상’ 수상자로 미국 AIG의 로버트 벤모시 회장이 선정됐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IS는 보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으로 1987년에 ‘명예의 전당 상’을 제정해 지금까지 총 1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부터 개최된 서울총회의 수상자는 미국 AIG의 로버트 벤모시 회장이다.
그는 2009년 파산 위기에 처한 AIG의 회장직을 맡아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구제금융 부채를 청산하고 회사를 3년 만에 성공적으로 정상화했다.
2010년 암 진담을 받아 암과 투병하면서도 AIG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이번 수상자 선정에 IIS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IS는 1965년 설립된 국제보험회의체로, 92개국의 보험사와 관계기관의 간부, 학자 등 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있다. 이번 서울총회에는 50여개국 45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