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사투리 연기 '눈길'…이런 친구 없나요?

2013-06-12 14:49
이시언 사투리 연기 '눈길'…이런 친구 없나요?

이시언 사투리 연기 (사진:KBS2 '상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이시언이 구수한 사투리로 극의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KBS2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한이수(김남길 분)의 의리파 친구 김동수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시언은 호탕한 웃음과 입꼬리에 머금은 장난기 어린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에서는 한이수가 정체를 숨긴 채 김동수를 자신의 운전수로 고용하며 긴장감을 낳았지만 "서울 지리를 잘 아냐"는 질문에 "택배 경력만 3년입니다. 네비언니보다 제가 더 정확할 겁니다"라는 구수한 사투리 억양으로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억수로 많죠~", "여자를 억수로 좋아합니다"라는 사투리로 촌스러우면서도 푸근한 이미지로 드라마 속 여유를 주고 있다.

이시언은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깡철이'에서도 강철(유아인 분)의 친구 종수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