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1차 협력사 중심으로 2~3차 수탁기업협의회 결성한다"

2013-06-12 13:29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12일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2~3차 협력기업 50개사와 '수탁기업 협의회 결성 및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업종협의회 회장단, 1차 협력기업 10개사, 2~3차 수탁기업협의회 50개사 등 중소기업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차 협력사 위주의 동반성장 정책 지원으로 납품단가, 제품 경쟁력 등의 문제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정책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2~3차 중소기업에게 교육지원, 복지지원, 공동 R&D,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향후 3년간 약 3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1차 협력사 위주로만 이뤄지고 있는 대기업의 협력지원을 아래 협력사까지 확대해 동반성장의 온기가 산업생태계 말단부 까지 전파하기 위함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1차 협력사가 중심이 돼 2~3차 수탁기업협의회를 결성하는 한편 이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 내부적으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3월 동반성장 비전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30개사 육성'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13년 수출전문대행회사(G-TOPS)를 통한 500만불 달성, 중소기업 연구개발 사업화 촉진, 중기제품 구매 1500억원 등을 올해 중점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지원사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