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성료!
2013-06-10 13:11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이미지 구축 성공.-.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했던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 간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친환경축제로서 본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던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3D 환상의 숲 체험이 가능했던 ‘반딧불이 주제관’과 △섶다리 행렬, 낙화놀이, 풍등놀이 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계시켜 뮤지컬로 탄생시켰던 ‘반딧불 사랑’(주제공연),
그리고 △한 낮의 더위를 식혀줬던 친환경 물총놀이 ‘물벼락 페스티벌’, △수상 슬라이드와 아쿠아 시소, 아쿠아 트램블린 등 에어 바운스형 물놀이 시설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남대천 워터파크’라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탄생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반딧불이 신비탐사에는 올해도 1만 5천 여 명의 탐사 객들이 몰리며 반딧불축제 메인 프로그램으로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신비탐사는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직접 반딧불이와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무주반딧불축제에서만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축제장 곳곳에 마련해 뒀던 쉼터들이 관람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쉼터는 반딧불이 주제관과 주요 공연, 그리고 체험 행사들이 개최됐던 예체문화관을 중심으로 한풍루와 남대천 등지에 초가부스로 12동이 마련됐었으며,
특히 예체문화관 옆 주차장 공간에 마련된 바닥분수(20m × 20m)는 최고의 인기 쉼터로, 분수바닥을 이용자들의 건강까지 고려한 편백나무로 조성해 각광을 받았다.
홍낙표 군수는 “모든 프로그램들을 반딧불이와 환경에 주안점을 둬서 준비를 했고, 관람객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을 했다”며
함께 즐겨 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무주군민들 역시 행복했던 만큼 다음 축제는 더 알차게 준비해 여러분을 초대하겠다”고 전했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장을 빛낸 숨은 일꾼들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반딧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읍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던 6개 읍면 주민들을 비롯해
축제 시작 전부터 축제장 인근 청소와 이혈 등 전문 자원봉사를 도맡았던 주민들과 읍면 농 · 특산물 전시장 및 마을 식당을 운영했던 주민들, 밤늦은 시간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행사장 곳곳에서 교통정리와 주차를 도왔던 주민들을 비롯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과 인근 지역까지 순찰을 도맡았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진과 시화, 그림 등 각종 전시회와 길거리 문화제와 전통놀이 시연을 통해 반딧불축제의 색다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주민들까지,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한 군민의식이 돋보였던 축제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반딧불축제 기간 내내 축제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는 주민들은 “내가 뛰어다닌 만큼, 내가 미소 지으며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은 만큼 우리무주, 반딧불축제를 찾아온 손님들이 만족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손님들이 무주반딧불축제 참 좋다고, 와보길 잘했다고 해주시는 말씀들이 더위와 피곤을 이기며 뛸 수 있었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를 지향하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 2013년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특히 관심을 모았으며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민간주로의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성공한 지역축제로서의 인식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있다.
반딧불축제의 여운은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주말마다 개최되는 금토일 페스티벌로 이어간다. 금토일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반딧불축제 주요 프로그램들과 함께 산골영화제(6.13.~17.)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7.12.~16.)등 다양한 행사들을 즐겨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