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환우들의 이색 공연 ‘눈길’

2013-06-10 10:13

해피바이러스 여성암 환우 합창단과 인천 숭덕여고 샤론 합창단의 합동 공연에 참여한 여고생들이 생일을 맞이한 여성암 환우를 위해 즉석에서 생일 파티를 준비해 축하해 주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여대의료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여성암 환우들과 여고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지난 7일 이화여대의료원 이대목동병원에서 입원중인 여성암 환우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과 고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완치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합동 공연은 이대여성암병원 여성암 환우들로 구성된 해피바이러스 합창단과 인천 숭덕여고 샤론 합창단이 함께 화음을 맞춰 이대목동병원 로비와 여성암 환우들이 입원 중인 레이디병동에서 공연을 했다.

합창단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사랑으로’, ‘아름다운 세상’ 등을 부르며 환우와 그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리 준비한 사탕을 나눠 줬으며, 생일을 맞이한 여성암 환우를 위해 즉석 생일 파티를 해주기도 했다.

해피바이러스 합창단은 이번 숭덕여고 샤론 합창단과의 합동 공연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이대목동병원 로비와 레이디병동에서 합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