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기업 FTA 활용 '전문가 지원'

2013-06-07 14:35
-민간 FTA 컨설팅 전문가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7일 10층 대회의실에서 FTA-패스 시스템 이용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관-민간 FTA 컨설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세관 FTA 활용지원팀 10여명을 비롯하여 기업 FTA 컨설팅 전문 관세사 13명, 국제원산지정보원의 원산지관리 시스템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서울세관에서 추진 중인 상설교육·원스톱지원센터·잡매칭 등 수출기업 대상 FTA 활용 지원 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관세행정 수요자에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 세관장은 “앞으로 중소수출·제조 기업들이 FTA를 활용하는데 답답함이 없도록 민간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하고, 관세청 FTA-패스 같은 체계적인 원산지 관리 시스템을 보급해 기업이 사후검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산지확인서·증명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거나 검증대비가 취약한 수출·제조 기업은 서울세관에서 시행 중인「FTA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 전문가의 컨설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153개 업체가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신청해 FTA 활용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