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예·관광기념품 최우수 작품 선정
2013-06-07 12:35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 공예품 및 관광기념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43회 공예품 경진대회 및 제11회 관광기념품 경진대회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예품의 최우수작품에는 연승공예 이영식씨가 출품한 석공예작품인 ‘돌수반’이 관광기념품에는 개화예술공원 화인 박은민씨가 출품한 ‘주전자형화기’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5일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공예품 76점, 관광기념품 127점의 출품작에 대해 상품성, 가능성, 품질 및 기술수준 등을 심사하고 최우수작품 2점을 비롯해 총 22점을 선정했다.
관광기념품 최우수작품인 ‘주전자형화기’는 주전자 형태를 다양한 모양으로 표현해 재미를 주고 한송이씩 꽃을 꽂을 수 있게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공예품 ‘돌수반’은 탁상용 꽃꽂이를 할 수 있도록 남포석과 화초석을 접목했으며, 꽃부의를 화초석으로 조각 제작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에 출품된 관광기념품은 보령머드축제 캐릭터인 ‘머돌이’와 ‘머순이’를 이용한 상품이 다수 출품됐으며, 공예품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보령만의 특산품인 남포오석을 이용한 출품작이 주를 이뤘다.
특히 신흑동 이혜령씨가 출품한 머드바람막이 레인자켓은 머드축제 티셔츠색상인 오랜지색을 기본으로 머드캐릭터를 넣어 디자인되어 심플하고 실용성이 좋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우수작품에는 공예품에 최영수씨의 ‘사방탁자’, 김정덕씨의 ‘자연무늬 벼루 및 문진’이, 관광기념품에는 고성호씨의 ‘연작시리즈’, 김문희씨의 ‘머드열쇠고리’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는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월례조회에서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이들 작품은 10일까지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