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IFOS서 신기술 선봬

2013-06-07 11:1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포낙보청기가 지난 1일부터 5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이비인후과연맹(IFOS) 세계학술대회에서 신기술을 발표했다.

포낙보청기는 지난해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출시한 리얼오디오 트랜스미션 기술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바이노럴 보이스스트림 테크놀로지 기술을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앞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리얼오디오 트랜스미션 기술은 양이 무선기술로 대화할 때 극심한 소음상황에서 오디오 시그널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포낙보청기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다.

기존의 양이 무선기술은 데이터 시그널을 전달하는 방식이었지만 오디오 시그널을 직접적으로 스트리밍하는 것은 업계에서 최초다.

기존 데이터 시그널을 전달하는 방식의 보청기는 소음상황에서 소음은 줄이고 소리신호의 강도를 높이는 정도에 그쳤다면, 오디오 시그널을 스트리밍하면 양이에 무선으로 오디오 시그널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소음상황에서 양이를 통해 보다 명확한 청취가 가능해진다.

이번에 포낙보청기에서 선보인 바이노럴 보이스스트림 테크놀로지는 리얼오디오 트랜스미션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최첨단 기술이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포낙보청기가 이번 IFOS 세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혁신적인 신기술은 학계와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 “해마다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함으로써 보청기 착용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음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이비인후과연맹(IFOS)는 125개국 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분야 최대의 비영리 단체로,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는 연맹 최대 행사다. 이번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FOS Seoul 2013에는 전세계 110개국 5천 여명의 이비인후과 관련 국내외 석학과 의료진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