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시간끌기용 남북회담 되지 않길 기대”

2013-06-07 09:55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7일 북한의 당국자 회담 제의와 관련,“회담이 개최된다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재개뿐 아니라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되는, 중요한 성과를 내는 회담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이 남북대화를 제의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키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박근혜정부가 여러 외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원칙과 일관성에 기반한 대북정책을 펼친 결과”라며 “이번 회담이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본격 작동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한 가지 지적할 것은 북한이 정말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서 과거처럼 시간끌기용 회담이 되지 않길 기대한다”며 “남북 양측 모두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소중한 성과가 나타나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