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창립 11주년 기념행사

2013-06-07 08:30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홍콩·싱가폴과 차별화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지 10여년이 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그동안 제주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조성사업, 첨단과기단지, 항공우주박물관 조성사업 등 핵심사업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뤘다.

JDC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임직원과 외빈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과 전직 JDC 직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JDC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 축하공연과 함께 창립 이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축하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본식 행사로 모범직원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및 JDC 이사장 표창 수여식, 이사장 기념사와 JDC 한가족 기념촬영이 있었다.

변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NLCS Jeju와 KIS에 이은 캐나다의 명문 여자사립 Branksome Hall Asia를 개교하여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제주를 찾는 변화를 일구어냈다” 며 “특히 지난해 말 170년 전통의 미국의 명문사학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제주진출을 확정해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미국, 영국, 캐나다 3개 주요 영어권 국가의 명문학교가 모두 진출하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주목받고 있는데 대하여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JDC가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일류가 되어야 하고 내가 2류이면서 조직이 1류가 되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계발하고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라”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끝으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또 다른 만남이 있듯이 앞으로 JDC를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새로운 사람도 오게 된다”는 말을 하면서 4년간의 JDC 이사장직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