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금강 3곳에 오토캠핑장이 조성운영돼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세종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청양 동강리 오토캠핑장, 금산 인삼골 오토캠핑장 등 3개소의 오토캠핑장이 시설물 보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지적된 이용객 불편해소와 편의제공을 위해 화장실, 식수대, 전기시설 설치 등 시설물 보강을 완료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강 상류에 자리한 인삼골 오토캠핑장(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217-1)은 6월 10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인삼골 오토캠핑장은 총 55면 규모로 다목적광장,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시범운영 기간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전기시설을 추가해 전기제품 사용이 가능하다.

주변 관광명소로는 칠백의총, 적벽강, 보석사, 금산인삼약초시장 등이 손꼽히며 이용요금은 시기에 따라 1만원에서 2만원이다.

우리나라 행정.경제 중심지로 거듭난 세종시에 위치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세종시 연기면 태산로 329)은 7월 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59면(오토캠핑장 44면, 웰빙캠핑장 15면) 규모로 샤워장, 취사장, 음수대,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6월말까지 화장실, 음수대, 가로등, 전기시설 등의 보강이 완료된다.

정부세종청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밀마루전망대와 시민들의 휴식처로 조성된 세종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 관광명소는 비암사, 고복저수지, 뒤웅박고을, 베어트리파크 등이 손꼽힌다.

이용요금은 규모.시기에 따라 1만5,000원에서 3만원이다.

청양 동강리 오토캠핑장(청양군 청남면 천내리 207-1)은 일찌감치 시설물 보강을 완료하고, 지난 4월 8일부터 캠핑 동호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동강리 오토캠핑장은 자동차 42대(100㎡ 18면, 40㎡ 24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샤워장, 음수대, 족구장, 피크닉테이블,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갬핑족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관광명소는 청양의 칠갑산, 천장호, 고운식물원 등이 인접하고 있고, 이용요금은 규모․시기에 따라 1만5,000원에서 2만원이다.

오토캠핑장은 4대강 이용도우미 포털(http://www.riverguide.go.kr)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1577-4359) 또는 각 오토캠핑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오토캠핑장 시설물을 보강했다”며 “비단물길로 불리는 수려한 자연경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금강 오토캠핑장이 캠핑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