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A18블록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일원에 평촌신도시급 친환경 신도시를 조성한다.

4일 LH에 따르면 하남 미사 강변도시(미사지구) A18·19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227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1174가구를 뺀 1102가구(전용 74·84㎡)다. 최종 물량은 향후 접수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미사 강변도시는 서울 잠실이 차로 10분 거리이며 지하철 5호선 연장이 확정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장점이다. 개발면적 약 546만㎡로 평촌신도시(약 511만㎡)보다 크다. 강일·상일IC와 올림픽대로·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된다.

한강이 주변에 흐르고 동쪽에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위치했다. 근린공원 7개소와 수변공원 4개소와 바람길·생태연못·옥상녹화 등이 조성된다. 인근에 복합 쇼핑타운 하남유니온스퀘어가 2015년 완공 예정이다.

A18·19블록은 초·중·고교가 연접했고 망월천과 근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용지와 5호선 미사역(예정)도 1km 이내다.

3.3㎡당 분양가격은 970만원 선으로 책정돼 주변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다.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에 따라 향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인천·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다. 청약일정은 오는 10~11일 사전예약 당첨자 접수 및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12~14일에는 일반공급 1~3순위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인터넷(www.LH.or.kr)과 현장방문(미사 강변도시 분양상황실)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www.LH.or.kr), 사이버모델하우스 홈페이지(misa2013.LH.or.kr)를 방문하면 된다.

하남 미사 강변도시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