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 4일 미호동 대청공원에서 관내 성인문해 교육기관에서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학습자 100여명이 모여 대덕구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문해교육 거점기관 네트워크 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대덕구 지역의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더불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 및 문화적 특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문화체험 행사는 지역을 이해하는 현장특강 및 로하스 삼행시 짓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들로 구성되어 교실이 아닌 자연으로 나온 어르신들과 다문화여성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성인문해교육사업으로 성과가 좋은 만큼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성인문해교육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성인문해 수학워크북 개발, 성인문해교육 공동백일장, 성인문해시화전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글을 몰라 배움에 어려움이 없고 누구나 배움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