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우수 사회적기업 육성에 3억 투입
2013-06-04 13:54
- 16일까지 우수사회적기업 10곳 공모…협업화 사업모델 지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간 협업화 사업모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우수 사회적기업 10곳을 공모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사례를 확산과 충남형 모델 육성을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는 ‘우수 사회적기업 선정 심사’와 ‘사업지원 심사’ 등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차로 진행되는 ‘우수사회적기업 선정 심사’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지표 부분과 고용·운영·경영역량 등 경제지표 부분으로 나누어 평가해 상위 10개 기업이 선정하게 된다.
‘사업지원 심사’는 1단계에서 선정된 우수 사회적기업이 추진하고자 하는 구체적 사업에 대한 심사로, 사업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된다.
도는 각 사회적기업이 제출한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순위 우수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 조직간 공동 협업화 사업 ▲2순위 지역사회 기여 또는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 ▲3순위 개별 우수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강화 및 확장을 위한 추진 사업 순으로 나눠 지원액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고용부 인증사회적기업과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오는 19일까지 도 일자리경제정책과(☎041-635-3329)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이 대부분 개별 기업 위주이고 사용 가능 항목도 제한되어 있어서, 기업간 실질적인 협력 생태계 구축 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서 “이번 우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충남형 모델로써 사회적경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