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KCC가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홈씨씨 인테리어 아카데미’가 현대백화점과 제휴해 인테리어 강좌를 개최한다.

홈씨씨 인테리어 아카데미는 홈씨씨 온라인 회원 및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주부와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인테리어 전문 강좌로 올해 처음 실시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참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강좌 후 실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백화점 고객들을 위해 현대백화점과 전략적 제휴를 시도한 것이다.

지난 5월 29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센터에서 실시된 ‘홈씨씨 인테리어 아카데미 1차 강좌’에는 50여명의 고객들이 참가해 인테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좌는 ‘2013년 공간 인테리어 트렌드와 인테리어 시공시 반드시 알아야 할 팁’을 중심으로 집안 분위기는 바꾸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홈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는 공간구성, 스타일 매칭, 칼라 인테리어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홈씨씨 아카데미의 현대백화점 제휴는 길어지는 불황이 백화점 아카데미(문화센터)의 강좌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불황에 무엇이든 합리적인 가격에 해결하려는 ‘알뜰족’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홈 인테리어, 홈 클리닉, 자녀 교육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강의에 대한 관심도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홈씨씨 인테리어 2차 강좌는 6월 8일 열린다. ‘컬러로 말하는 홈 인테리어’를 통해 컬러 트렌드와 컬러를 통한 인테리어 연출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7월 13일에는 ‘북유럽 인테리어 우리집에 적용하기’를 주제로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러어 꾸미기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한 주부 고객은 “큰 돈 들이지 않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 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인테리어 관련 시공 노하우를 쉽게 익힐 수 있어 아주 유용한 강좌였다”며 “인테리어 관련 강좌를 듣고 싶어도 전문 학원에서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였는데 이렇게 자주 오는 백화점에서 편안하게 강좌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앞으로 하는 강좌에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CC 홈씨씨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정보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백화점 인테리어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기획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안한 장소에서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