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8월부터 6~10인 대형택시 운행 예정

2013-06-04 10:3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는 내·외국인 및 관광객 등 일행이 많거나 짐이 많은 승객의 편의를 위해 수원지역에 처음으로 대형택시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대형택시 도입을 위해 운행인가계획을 공고했는데, 지난달 28일까지 모집한 결과 2개 법인택시에서 36대와 개인택시 3대 등 모두 39대가 신청됐다.

이번에 운행될 대형택시는 배기량 2천cc 이상으로 6~10인까지 승차가 가능하며, 무선호출 설비와 영수증발급기 카드결제기 등의 서비스 기능을 갖추게 된다.

기본요금은 3km에 4천500원으로 현행 모범택시와 같은 요금이 적용되며, 차량색상이나 운전자 복장 등도 모범택시에 준한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장착과 운행준비 및 인가 등의 사항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8월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