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부실공사 방지 품질검사단 구성

2013-06-04 10:1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부실공사를 방지하고자 시가 건립하는 공공건축물의 설계·시공 등 각 공사의 추진단계별로 전문가의 검증을 거치는 품질검사단을 구성·운영한다.

품질검사단은 건축설계, 시공, 디자인분야 등 민간전문가로 꾸려진 시 건설관련 위원회 위원 등을 대상으로 각 건축물별로 위원을 선정, 구성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각 분야별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제시, 사용자 중심의 계획안 수립을 돕고, 공사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부실시공 방지, 품질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품질검사 대상은 현재 시가 시행중이거나 앞으로 광명시가 시행하는 공공건축물 중 모든 신축건축물, 공사비 10억 이상의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다.

품질검사는 설계단계에서는 기본설계안 확정시 및 설계용역 준공 1개월 전에, 시공단계에서는 공정률 50%, 70%도달시와 준공 전에 시행해 사업당 총 5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품질검사단 운영으로 향후 광명시에서 건축되는 모든 공공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