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중앙전파관리소는 제14회 전국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대회를 8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ARDF 대회는 특정 장소에 숨겨놓은 전파 송신기를 참가자들이 수신장비를 사용해 빠른 시간 내 찾아내는 무선활동으로 국내 아마추어 무선통신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성별, 연령 등에 따라 개인전 11개 종목과 단체전으로 진행되고 이와 더불어 현장에서 전파감시에 사용하는 이동전파감시시스템과 이동전파환경측정시스템을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5일까지 무선연맹 사무국(02-575-9580)에 신청하고 경기에 필요한 수신장치, 나침반, 필기도구는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경기용 지도는 연맹에서 지급한다.

우리나라는 1961년에 국제 아마추어 무선연맹에 가입했고 현재 3만5000 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활동하고 있고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아마추어 무선을 비상통신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