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대구서 6·3 농아인의 날 인식개선 캠페인
2013-06-03 16:1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포낙보청기는 지난 1일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2013년 6·3 농아인의 날 인식개선 캠페인 행사에서 히어더월드 난청예방캠페인과 연계해 무료청력검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농아인협회와 대구광역시협회가 주관하고, 대구 청각·언어장애인 복지관에서 주최하는 6·3 농아인의 날 인식개선 캠페인은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포낙보청기 대구센터가 주축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무료 청력측정, 히어더월드 난청예방캠페인에 대한 홍보활동과 더불어 보청기와 인공와우, FM시설 등의 청력보조기기를 전시하고 시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무상으로 보청기 청소와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대구시민과 청각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난청예방을 위한 히어더월드의 프로그램 이외에도 수화퀴즈, 수화 포토 이벤트, 청각장애인 관련 OX 퀴즈 등 청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6·3 농아인의 날 인식개선 캠페인 행사는 지난 4년여 동안 진행해왔던 히어더월드 난청예방 캠페인의 취지와도 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난청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낙보청기는 강남∙강서∙강북∙송파∙종로 등 서울 전역과 인천∙하남∙분당∙안양 등 경기·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대구∙부산해운대∙전주∙충청∙강원 등 전국 100여개의 포낙보청기 네트워크와 함께 히어더월드 난청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