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공식 차량 500대를 전달했다. [사진=현대·기아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FIF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대륙간컵)’ 대회 공식 차량 500대를 전달했다.

현대·기아차는 30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국립경기장에서 이용우 현대차 브라질법인장, 호세 루이즈 간디니 기아차 브라질 대리점 사장, 제이 뉴하우스 FIFA 브라질 마케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8개 참가국 대표팀 공식 차량과 대회 운영에 필요한 승용차·승합차 등 총 500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이 차량은 FIFA 관계자와 각계각층 VIP들의 의전·참가국 대표팀·각국 기자단·자원봉사자의 이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대회가 시작되는 6월 15일부터 상파울루·벨루오리존치·리우데자네이루 등에서 FIFA 후원사들과 함께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열고 경기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지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 시작 전 축구 선수와 유명인이 출연하는 바이럴 영상 시리즈 ‘로드 투 2013’을 제작·배포하고 구매고객 대상 대규모 티켓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기아차도 이번 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전 세계 지역 대표를 선발해 아마추어 축구 월드 챔피언을 가리는 ‘기아 챔프 인투 더 아레나’를 개최한다.

현대·기아차는 FIFA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8년,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 연장 계약을 맺고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