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중국파워 또 하나의 교두보 완성
2013-05-29 21:59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은 28일 중국 옌타이(烟台)방송국 국제회의실에서 쟈오동왕과 콘텐츠 교환 및 각종 공동 사업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사간 MOU 체결식에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곽영길 대표와 쟈오동왕 덩쟈오안(邓兆安) 사장, 옌타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 장주샤(张祖峡) 회장 및 두산인프라코어, LG전자 등의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 대표는 제휴를 통해 양사 공동이익 창출과 함께 한중 양국 관계 증진에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아주경제는 자체 생산하는 주요 기사들을 쟈오동왕에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기반의 중국 언론 및 출판시장에 튼튼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체결식에서 곽영길 대표는 “구체적인 협력으로 양국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내자”고 제안했고, 덩쟈오안 사장도 “민생과 현장에 답이 있다”며 “아주경제와의 협력을 통해 매체로서의 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쟈오동왕은 옌타이시 선전부에서 주관하는 옌타이시 방송국 산하 인터넷매체지만 지방매체로는 유일하게 중국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중국10대 인터넷매체로 선정되었고, 방송국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전국 10위권의 유력언론사이다
이번 MOU 체결식에서도 양사는 방송과 뉴미디어 SNS 분야에 대한 공동의 발전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뉴미디어 시대에 대응한 효율적인 뉴스 전달체계를 정립하고 상호이익에 부합하는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정착시켜나가기로 했다.
한•중•영•일 등 4개 언어로 발행하는 글로벌 종합경제지 아주경제는 한국 매체로서 유일하게 해외화문매체협력조직(海外華文傳媒合作組織)’회원사(상임이사)와 세계중문신문협회(世界中文報業協會)의 정식 회원사로 활동하면서 중화권에 대한 뉴스 콘텐츠 공급시스템을 대폭 강화했으며, 아주경제 주최로 오는 9월3일부터 나흘간 세계중문신문협회 제46차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