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1분기 순이익 13억… 전년비 111%↑

2013-05-29 11:1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첨단 부품·소재(가공) 전문 기업 상아프론테크는 1분기 순이익 13억6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31%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1억4300만원으로 7.9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8억6400만원으로 3.98% 늘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환차익 증대와 연구개발 과제 수행에 따른 정부 지원자금 발생때문”이라며 “실질적인 매출 및 이익구조 개선은 3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의 가장 큰 성과는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용 2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의료기기 부문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상아프론테크는 현재 경상남도 양산에 자동차용 2차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준공을 6월 완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또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의료기기 필터니들 ‘GREEN MEDI’는 현재 대량생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용 생산 공장과 설비가 확충되는 오는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군의 양산 및 공급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라며 “이로써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이 해소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