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향후 5년 간 목표수익률 6.1%
2013-05-29 10:16
2014~2018 자산배분안 발표<br/>기금운용 규모 2018년 669조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민연금이 향후 5년 간의 자산배분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29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운용위원회)는 2013년도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8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중기 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중기 자산배분계획은 수익성·안전성 제고 및 효율적 운용을 위한 5년 단위의 중기전략이다.
운용위원회는 목표수익률을 6.1%로 잡았다.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서다.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해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이라는 최적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
특히 그간 추진해 온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투자다변화는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기금운용 규모는 2012년 말 392조원에서 2018년말 669조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운용위원회는 이번 중기 자산배분을 바탕으로 2014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을 마련해 6월에 열릴 제3차 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하고, 정부예산안에 담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국내주식·해외주식·국내채권·해외채권·대체투자 등 2014년도 자산군별 투자비중은 2014년도 기금운영계획에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