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주환경 국제수준으로 조성
2013-05-29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해외 우수 과학자들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 유치하기 위해 과학벨트정주여건조성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자문위는 기반 5명, 문화 3명, 교육 2명, 의료·보육 2명, 외국인 지원 2명 등 5개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했다.
자문위는 과학벨트를 과학.문화.산업이 융합된 지식생태계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자문위는 정주환경 조성방향과 함께 국제적인 정주시설의 배치와 인근 세종시와의 연계 등 국제적 수준의 정주환경조성을 위한 핵심시설 구축방안, 과학문화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분석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미래부는 과학벨트가 창의적 교류를 촉진하는 공간조성 및 지식 전달과 창출, 휴식이 연계되는 커뮤니티형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세계적 정주환경을 목표로 계획 중인 세종시와 대덕특구 등 거점지구 인근의 정주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 과학자와 가족들의 안정적 연구와 생활을 위해서는 언어, 인종, 문화 장벽이 없는 종합적 정주지원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벨트에서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공급하고 보행자 친화적 가로조성과 보행권 내 다양한 문화·복지·주민지원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주택은 외국인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해 외국인임대 아파트, 서비스 레지던스, 타운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거점지구 내 설치되는 초등학교, 대덕테크노밸리 내 개교한 대전외국인학교, 세종시에 유치 추진 중인 외국대학 등을 활용해 세계 수준의 교육 시설 및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거점지구 내 긴급의료체계를 갖추고 인근 지역의 대형 의료시설과 연계도 강화한다.
과학벨트지원본부 내 외국인 및 동반가족의 생활정착을 위한 원스탑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점지구를 방송구역으로 하는 유료방송사업자의 외국방송 재송신 범위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인 용홍택 자문위 위원장은 “내실 있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과학벨트에 최고 수준의 해외과학자를 유치해 안정적 연구와 생활에 부족함이 없도록 국제적 수준의 품격 높은 정주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