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국이 삶의 질 수준을 행복지수로 환산한 결과 조사 대상 36개국 중 하위권인 27위에 머물렀다. 반면 가장 행복한 국가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호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4개 회원국과 브라질, 러시아를 포함한 36개국의 주거·소득·고용·공동체·교육·환경·시민참여·일과 생활의 균형·건강·삶의 만족도·안전 총 11개 생활영역을 반영하는 지표를 바탕으로 행복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안전(9.1)과 교육(7.9), 시민참여(7.5) 영역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주거(5.7), 고용(5.3), 일과 생활의 균형(5.3), 환경(5.3), 건강(4.9), 삶의 만족도(4.2), 소득(2.1)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동체(1.6) 영역은 최하위권인 34위였으며 일과 생활의 균형(5.3)도 33위에 머물렀다.

호주는 3년 연속 행복지수 1위에 올랐으며, 스웨덴과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