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사업 정상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이트레이드증권>

2013-05-24 08:3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사업 정상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수수료 100원 인하에 합의하면서 CJ GLS 택배기사와의 수수료 차이를 해소했다”며 “6월부터 수수료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김민지 연구원은 “5월 파업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본격적인 수수료 인하 효과는 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추후 5월과 6월의 실적 체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1분기 대비 56.79% 증가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의 실적은 택배사업 정상화가 관건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CJ대한통운 자회사 중 버진 아일랜드 소재 계열사인 W.P.W.L이 해외 비자금 조성과 관련 있다는 루머가 있으나, W.P.W.L은 리비아 대수로공사 시행법인으로 1983년 동아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법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