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발레스타 부부' 황혜민 엄재용, 러시아 발레축제 초청
2013-05-23 16:44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발레스타 부부 황혜민-엄재용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26회 루돌프 누레예프 국제 클래식 발레 축제에 초청됐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는 이들은 이 페스티벌 참가자 중 유일한 한국 무용수로 알려졌다.
황혜민은 “유니버설발레단, 나아가 한국의 발레를 빛낼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 와서 영광"이라며 "세계 각 발레단에서 온 최고의 무용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황혜민과 엄재용은 오는 26~27일 무대에 올라 클래식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안무가 허용순의 ‘디스 이즈 유어 라이프’ 중 파드되(2인무)를 선보인다.
지난 14일 개막한 올해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2주 동안 열리며 9개의 전막 공연과 갈라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100명이 넘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가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