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 우남퍼스트빌'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우남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하는 ‘고양 삼송 우남퍼스트빌’에 대해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확장 정액제 등의 계약조건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조건을 살펴보면 전가구 중도금 60% 무이자혜택이 적용되고 계약금은 5%씩 두차례에 걸쳐 분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발코니확장 비용은 6층 이상의 경우 전용 64㎡ 600만원, 74㎡ 700만원, 84㎡ 800만원, 복층형테라스하우스 1100만원, 최고층 펜트하우스 1200만원 등 정액제를 적용했다. 지상 3~5층의 경우 발코니 확장이 무상 지원된다.

중도금 무이자는 전용 84㎡를 기준으로 할 때 4%의 금리를 2년 간 적용할 경우 1000만원 가량의 분양가 인하 혜택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다.

앞서 우남건설은 이 단지 분양가를 주변 분양가보다 3.3㎡당 250만원 정도 저렴한 960만원대로 책정한 바 있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미분양 단지에서나 볼 수 있던 파격적인 조건”이라며 “평면 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수요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양 삼송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 지상 27층 7개동, 611가구(전용 64~121㎡)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94%를 차지하고 85㎡ 초과 중대형은 복층형 테라스하우스·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전가구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 후 30~31일 순위내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이고 계약은 12~14일 체결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대조동 2-30번지 일대에 위치했으며 24일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