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25일 오후 시청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경제벼룩시장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선 사전 신청한 700개팀의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어린이들은 이날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 가운데 10%이상을 자율적으로 ‘어린이경제벼룩시장 어린이 대표단’에게 전달해 성남시내 불우 이웃 돕기에 쓰되, 팔고남은 물품도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안,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이 장기를 뽐내는 ‘성남’s 갓 탤런트‘ 행사가 열리며, 세경국악앙상블과 포엠송 통기타 그룹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고, 사생대회, 훌라후프 대회, 예쁜 간판 선정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열리고 있는 ‘어린이경제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경제 원리와 나눔의 의미, 미래 기업가 마인드 등을 배우는 현장수업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