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민 독서증진 방안 조찬토론회 개최

2013-05-21 13:57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1일 시청 문향재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독서증진 방안’ 마련을 위한 조찬토론회를 개최했다.

시 지식정보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한배수 부시장을 비롯해 최경자 시의원, 황영경 신흥대 언론방송창작과 교수, 동 주민센터 자치위원장, 독서동아리 회장,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 증진방안에 대해 예정된 토론시간을 넘길 정도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서 각 분야 경험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령화사회에 맞는 ‘어르신들을 위한 독서증진’에 대한 구체적 방안과 함께 그동안 도서관 문화혜택을 받지 못했던 중·장년층을 위한 재교육의 일환으로 인문학 강좌 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 다양한 계층에서 독서동아리가 조직되는 만큼 동아리 연합 활동을 통한 독서토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안됐다.

이와함께 출생과 동시에 도서관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시민 1인 1회원증 갖기운동에 대한 방안도 제시됐다.

이밖에 공·사립 작은도서관이 지역 사랑방과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사서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부시장은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 동아리 활성화 지원는 물론 시민 독서 증진과 관련된 모든 정책이 관련법을 근거해 다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독서증진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