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5일 용인경전철 수요증대 대책 실ㆍ국장 회의서 논의

2013-05-19 09:1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지난 15일 행정 1부지사 주재로 열린 실ㆍ국장 회의에서, 용인경전철 수요증대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가는 직통열차를 현행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하는 방안과, 경전철 이용승객에 한해 에버랜드 및 캐러비안베이 입장료를 10~30% 할인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과 경전철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가족 나들이 티켓할인, 경로우대자 요금 대폭할인, 환승주차장 설치를 통한 자동차 이용수요 전환 등의 방안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 삼성에버랜드 여행사 등이 참석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면 용인시로 하여금 경전철 이용활성화에 적극 나서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지난 4월 29일 개통 이후 일일 이용객이 1만여 명 전후로 예측 수요의 34%에 불과한 실정이다.